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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지기 경보음 듣지 못하는 장애인 위해 보청기 지원에 대한 상세정보
화재감지기 경보음 듣지 못하는 장애인 위해 보청기 지원
작성자 소방안전과 등록일 2015.03.04
화재감지기 경보음 듣지 못하는 장애인 위해 보청기 지원
 
서울시 4개 소방서, ㈜스타키코리아와 손 잡고 사회배려계층 보청기 무상지원
 
이재홍 기자 기사입력  2015/02/12 [17:48]
 
 
 

서울시 4개 소방서가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보청기 무상지원에 나섰다.
 
광진소방서(서장 김병로)는 12일 강남, 동작, 서대문소방서와 함께 국내 보청기 1위 업체 ㈜스타키코리아(대표이사 심상돈)와 사회배려계층 청각장애인, 난청인 등 50명에게 보청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배려계층 대상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지원 사업에서 수혜자 중 청각장애인이 다수 존재해 비상시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23일 4개 소방서는 ㈜스타키코리아와 ‘사회배려계층 보청기 무상 보급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날은 수혜대상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협약기관인 광진소방서 김병로 서장과 ㈜스타키코리아 심상돈 대표이사가 직접 찾아가 보청기를 전달함으로써 ‘민관협업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청기를 지원받은 김기남(남, 62)씨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이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니 감사하고 내 자식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병로 광진소방서장은 “난청은 사회와의 소통 단절을 의미한다”며 “이번 보청기 지원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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