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업종도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은 기존에 미국·일본·독일 등 일부 국가업체에만 허용했던 중국인에 대한 해외여행 업무를 한국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여행사가 중국에서 유커를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만들어 한국으로 데려올 수 있는 인바운드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기대돼 여행·레저 업종은 사업 성장의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깝게는
모두투어(080160)·하나투어(039130)·레드캡투어(038390) 등 여행사가 한중 FTA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유커 증가에 따라
GKL·강원랜드 등 카지노 업종과 호텔신라·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면세점주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여행객 증가에 따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사 역시 중장기적인 수혜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