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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12년 만에 추모재단 설립에 대한 상세정보
대구지하철 참사 12년 만에 추모재단 설립
작성자 소방안전과 등록일 2015.03.04
대구지하철 참사 12년 만에 추모재단 설립
 
 
 
신희섭 기자 기사입력  2015/02/25 [10:51]
 
 
 

대구지하철 화재사고가 발생한 지 12년 만에 희생자 추모사업 등을 전담하는 안전문화재단이 설립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16일 피해자 단체들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그간 지연돼 왔던 ‘2ㆍ18 안전문화재단’의 설립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2ㆍ18 안전문화재단’의 설립은 그간 이사진 구성 문제로 피해자 단체들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설립이 지연돼 왔다.

이번에 합의된 임원구성은 총 13인(이사 11, 감사 2)으로 이사는 공입관련 인사 4명과 피해자단체 대표 7명(희생자대책위 3, 2ㆍ18유족회 2, 비상대책위 1, 부상자대책위 1)이다.

피해자단체 중 2ㆍ18유족회는 유족회 회원이 직접 이사에 참여하지 않고 안전 관련 전문가 2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ㆍ18 안전문화재단의 주요 목적사업은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장학 및 안전복지사업 ▲안전 및 방재관련 학술ㆍ연구ㆍ기술지원사업 ▲안전 문화 활동의 육성 및 지원사업 ▲추모공원 조성 및 추모사업 ▲2ㆍ18 안전주간 운영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와 수습, 그리고 추모사업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그간의 모든 교통과 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단 설립이 가능하도록 마음을 모으고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재단이 빠른 시일 내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재단 설립과 별도로 지하철 중앙로역 사고현장에 추모벽 설치사업을 2014년 10월에 착수했으며 금년 9월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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