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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도 SNS 페이스북 소통시대 ‘활짝’에 대한 상세정보
소방도 SNS 페이스북 소통시대 ‘활짝’
작성자 소방안전과 등록일 2014.08.13
소방도 SNS 페이스북 소통시대 ‘활짝’
 
‘소방관의꿈’ 그룹 소방-국민 소통 창구 역할 ‘톡톡’
 
최영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09:11]
 
 
 
소방공무원과 국민들이 소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창구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2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 중인 페이스북 그룹 ‘소방관의 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방관의 꿈’은 서울시 소속 현직 소방공무원이 직접 만든 페이스북 그룹이다. 소방분야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과 소방관의 소통을 위해 개설된 이 그룹에는 현직 소방공무원과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 등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등 총 24,32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 소방관련 페이스북 그룹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3년 4월 26일 최초 개설된 ‘소방관의 꿈’은 1년 만에 2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함께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곳에서는 소방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는 물론 평소 국민들이 알고 싶었던 소방의 사소한 궁금증까지, 하루에도 수많은 소방 관련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다.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들은 이 곳에서 자신이 소방관의 꿈을 키우는 이유와 포부를 전하기도 하며 소방관들은 이러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보낸다. 또 미국 시애틀에서 소방관으로 재직중인 한인 소방관 조용석(44)씨도 활동하고 있어 실질적인 해외 소방 사례와 정보도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재난조직 개편 방향과 관련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필요성 등 현장 소방관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도 오가고 있다.

평소 소방활동 과정에서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게재하는 현직 소방공무원들도 많아 소방공무원의 실상을 보여주고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때도 있다. 최근에는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모글이 이어지는 등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애도 물결이 일기도 했다.

‘소방관의 꿈’을 최초 개설한 서울 서초소방서 최광모(방배119안전센터) 씨는 “많은 시민들이 소방관과의 소통을 원하고 있었지만 마땅한 매개체가 없었기 때문에 전세계인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페이스북을 활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이 곳에서 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세계 소방관들이 만나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장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관의 꿈’은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소방관의 착한 마음과 소방관이 되고 싶은 미래 꿈나무들의 소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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